매일신문

읍.면.동장 젊은피 활력

도내 시군지역의 읍.면.동장이 별정직에서 일반 사무관으로 바뀌면서 평균연령 50세 정도의 젊은 읍면동장 배치돼 일선 행정에 활력이 넘치고 있다.

몇해전만 해도 읍면동장은 퇴직을 앞둔 50대 후반의 별정직으로 구성됐으나 지난 94년 지방공무원법 개정으로 별정직에서 일반직으로 변경되면서 5년간에 걸쳐 전원 일반직으로 교체됐다.

구미시의 경우 현재 27명의 읍면동장 연령은 40대 12명을 포함, 평균 연령이 50세, 도심지역 동장의 평균연령은 48세로 5년전보다 7-8년 젊어졌다.

특히 젊은 읍면동장들의 대부분은 본청에서 담당주사(6급)로 근무하다가 지방사무관으로 승진하면서 읍면동장으로 배치됨에 따라 종전 보다 주민위주의 행정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있다.

올해 구미시 읍면동에서 추진하고있는 특수시책은 형곡2동의 '종달새 민원순찰 처리제'와 지산동의 '음악이 흐르는 동사무소 민원실'을 비롯, 공공근로자 텃밭 가꾸기(도량동), 도.농 자매결연 기업체 주말농장 운영(도개면), 마을담당 봉사의 날 운영(선산읍), 집중 근무제 실시(산동면), 동 소식지 발간(선주원남동)등 이다채동익 총무과장은 "능력이 뛰어난 읍면동 직원들은 중간 과정을 거치지 않고 본청에 발탁하는 제도를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구미.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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