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백화점 운행 셔틀버스 영수증 내고 타래서야

북구 칠곡지역에는 동아 하이퍼마트가 있어서 많은 지역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무료 셔틀버스가 바로 아파트 입구까지 다니기 때문에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는 주부들이 꽤 많다. 물론 물건을 사기위해 백화점에 가는 사람도 있고, 아이쇼핑도 할 겸 나가는 사람도 있고 또 사고자 하는 물건이 없어서 그냥 오는 경우도 있다 얼마전부터 근처에 있는 문화예술 회관에 가려고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갑자기 언젠가부터 백화점에서 출발하는 차량을 타려고 하면 한 직원이 문 옆에 붙어서서 "영수증 준비하세요!"라며 큰소리로 외치는 것이었다.

백화점에 간다고 다 영수증을 가지고 다니지는 않는다. A/S를 맡긴다던지 사려고 한 물건이 없다든지, 아니면 문앞 매대에 늘어놓고 파는 물건은 영수증을 따로 주지 않는다. 그렇다고 다 그 사람들이 백화점의 고객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가? 정말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렇게 문옆에 붙어서서 외칠 직원이 있으면 차라리 그 직원에게 고객이 들고 있는 무거운 짐이라든지 아니면 어린아이들으르 차에 쉽게 오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훨씬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그 시간대가 아주 고객이 많아서 차량을 다 이용할 수 없을만큼 혼잡한 시간대도 아니었다. 아주 한가한 낮시간대 주로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는 아주머니들이 이용하는 시간대라는 것이다.

말로만 고객 사랑을 외치지 말고정말 참다운 고객사랑의 실천이 필요한 것 같다.정순화(대구시 북구 구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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