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집트 여객기 추락 원인

이집트항공 소속 보잉 767기의 추락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미국 당국은 사고기 조종사들의 다툼이나 자살, 또는 제3 인물의 조종실침입 등이 비행기 추락원인이 됐을 가능성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최신호(22일자)에서 미 법무부의 고위관리가 "조종실내의 다툼이나 자살비행, 또는 제3 인물의 조종실 침입 가능성 등은 우리가 매우 신중하게 조사를 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뉴스위크는 또 담당 조사관들은 조종사들의 이상 행동이 기체의 결함이나 비상사태 대처요령 등으로는 쉽게 해명되지 않고 있는 점을 인정하고 있으나 결론을 내리는데는 매우 신중한 입장을 취하면서 사고원인을 풀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뉴스위크는 미 행정부의 한 관리가 보잉측이 막후에서 추락원인을 조종실내 다툼쪽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밝혔으나 보잉사는 이를 "엉뚱한 주장"이라고 일축했다고 덧붙였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