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구 문화회관 인도 블록 튀어나와 부상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서구문화회관에 아이 발표회가 있어 갔다. 아기를 안고 계단을 올라 와 인도블록이 깔린 곳을 걷다 조금 튀어 올라온 블록을 보지 못하고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아기가 다칠까 봐 한손으로 아이 머리를 받치고 넘어지다 보니 무릎에 피가 나고 멍이 들 정도였다.

아이들도 많이 다니는 곳이어서 경비서는 분께 블록이 올라 와 있으니 저길 고쳐야 할 것 같다고 했더니, 그분은 알고 있지만 다 뜯어서 공사를 해야한다며 인도블록이 약한데 몰지각한 시민들이 차고 몰고 올라와 그 부분이 내려 앉았다는 것이다.

내가 듣고자 했던 건 그 부분을 눈에 띄게 표시를 하든, 시멘트로 걸리는 부분이 없도록 하든, 조치를 취하도록 해보겠다는 것이었는데 얘길하고 나니 마음이 착찹해졌다.

아직 차량통제구역도 안지키는 사람이 있다는 부끄러움과 함께 승용차가 올라와도 내려 앉는 정도의 건물 지은지 얼마 안되는 새 건물을 너무 무성의하게 지었다는 생각에 씁쓸했다.

신정아(대구시 수성구 수성4가)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