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베이 말름스틴, 기타를 배우고자 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우러러마지 않았던 이름. 상상을 초월하는 속주 테크닉, '기타는 보컬을 위한 반주'라는 도식을 깨고 독주 악기로 성공시킨 인물, 그리고 록과 클래식을 접목시킨 '바로크 메탈'의 전도사.
살아있는 기타 교본, 잉베이 말름스틴이 12월 4·5일 이틀간 서울 세종대학 대양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1963년 스웨덴에서 출생, 83년 처음으로 가입한 무명그룹 '스틸러'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으며 세계인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그는 이듬해 바로 솔로로 독립, 세계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인정받았다.
강렬한 비트의 록음악과 클래식 사운드의 접목을 끊임없이 시도해 온 그는 지난해 '일렉트릭 기타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 조곡 E단조 작품1'을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발표, 클래식 관계자들마저 놀라게 했다. 내한공연에 맞춰 국내에 발매된 새 앨범 '알케미(Alchemy)'는 모든 것을 능수능란하게 조합,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창조해 내는 연금술사의 기술을 스스로 과시하고 있는 음반. 이번 공연에는 마크 보울스(보컬리스트), 배리 더너웨이(베이시스트), 존 매칼루소(드러머), 매츠 올라우손(키보드) 등 자신의 밴드 멤버들과 함께 내한한다.공연문의 02)736-3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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