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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공무원들 '골초', 남자직원 흡연율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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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보건소가 최근 구미시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흡연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36명의 남자직원중 흡연자 수가 252명으로 75%의 높은 흡연율에다 1인당 하루 평균 17개피의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 공무원들의 이같은 흡연율은 우리나라 흡연율 68.3%와 구미시민 흡연율 64.4%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 흡연의 주된 이유로는 습관성(44.4%), 심한 스트레스(35.3%)순으로 들었다.

흡연자중 금연할 생각이 있는 직원은 140명(55.6%)으로 나타났으며 금연의 한 방법으로 시청사를 금연 건물로 지정, 운영하자는 의견이 32.5%나 됐다.

또한 자신의 흡연이 청소년 자녀에게 미치는 건강영향에 관한 질문에는 60%정도가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 흡연 예방사업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따라 구미보건소는 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금연교육 실시와 함께 시청건물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정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방문 민원인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구미시청의 흡연율 분석결과 부서별 흡연율은 의회사무국이 94.4%로 가장 높고 생활복지국(81.1%), 경제진흥국(80.4%) 순이었다.

구미.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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