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삼보컴퓨터 FA컵축구대회는 안양 LG-천안 일화, 울산 현대-전북 현대의 대결로 압축됐다.
지난해 챔피언 안양 LG는 16일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부천 SK와의 8강전에서 스트라이커 최용수가 전, 후반 1골씩을 성공시킨 데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안양 LG는 준결승전에 진출, 천안 일화와 결승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올 시즌 토너먼트로 열렸던 아디다스컵에서 준우승하는 등 단기전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안양은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전반 35분 최용수의 어시스트를 받은 김성재가 골문을 향해 돌진하다 상대의 백태클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최용수가 침착하게 차 넣어 선취골을 뽑았다.
또 후반 36분에는 정광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밀어준 볼을 반대쪽에서 달려들던 최용수가 오른발로 툭 차 2대0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천안 일화는 전반 10분 이상윤의 프리킥을 1년차 수비수 김영철이 헤딩으로 성공시킨 뒤 이를 끝까지 지켜 상무를 1대0으로 이겼다.
광주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한 가족인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나란히 승리, 준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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