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6일 92조 9천200여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심의할 여야 의원 50명의 예결위원(국민회의 18, 자민련 9, 한나라당 22, 무소속1)을 확정한데 이어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민회의 장영철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예결위는 내주부터 각 상임위에서 예비심사를 마친 내년도 예산안을 본격 심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이 내달 2일까지인 점을 감안할 때 실질적 심의기간이 열흘밖에 되지 않아 부실심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역출신 예결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민회의=장영철(張永喆) △자민련=김종학(金鍾學) △한나라당=박종근(朴鍾根), 안택수(安澤秀), 김광원(金光元), 권오을(權五乙), 주진우(朱鎭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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