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신입생이 청소년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주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독립영화 제작사 '좋은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제작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경북대 김삼력(20·신문방송 1년)군.
김군은 지난 9월 한·일 언론사 등이 공동주최한 제1회 한·일청소년영화제에서 제작사 후배 최태규(18·고교3년)군과 함께 제작한 '소리'라는 작품을 출품해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전쟁 오폭 피해자의 실상과 한·미행정협정의 부당성 등을 생생히 다룬 작품으로 경기도 화성 현지에서 촬영했다.
김군은 또한 지난 2월 산타페 광고공모전 라디오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동신대학교 영상제에서 우수상을 받았으며 인천방송에 방영된 단편영화 '비둘기 날개 없는'이란 작품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대구참여연대의 언론모니터 팀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군은 "전공 과목 등 학교수업도 충실해야 하기에 시간을 쪼개가며 작품제작에 매달렸다"면서 "경력이 부족하고 작품의 완성도가 많이 떨어지는 데도 불구하고 우수한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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