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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펜싱 옛명성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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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펜싱의 명성을 되살리자'

대구펜싱협회(회장 김정식)가 한때 전국을 제패하며 명성을 날렸던 대구펜싱의 명예회복을 위한 작은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대구펜싱은 비인기 종목인데다 얕은 선수층 그리고 일반인들의 무관심으로 하위권을 맴도는 종목중의 하나.

70년대까지 대구펜싱은 오성고와 대구고출신 선수들이 향토의 대구대로 진학하며 전국 남자 펜싱계를 주름잡았다. 그러나 80, 90년대 대구펜싱은 우수선수의 타시도 진출로 시들해졌으며, 올해 전국체전서 여고부 플로뢰팀이 5년만에 동메달을 땄을 뿐이었다.

이에 선수출신의 김정식(오성고·대구대)씨가 지난해 협회를 맡은 뒤 명예회복과 펜싱 활성화를 위해 자체대회 부활과 학교 펜싱팀 창단에 나서, 93년이후 중단된 협회장기 대회를 6년만에 부활키로 했다. 소요경비도 직접 부담해 12월 방학전 대회를 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열악한 선수층 확대를 위해 펜싱팀 창단을 유도중인데 내년 3월 시지여고에 4~5명의 펜싱팀 창단이 예정돼 있다. 현재 대구에는 시지여중(8명)을 비롯해 신암여중(8명)·산격여중(5명)·대구중(4명)·오성중(5명)·오성고(12명)·경북예술고(여·11명)에 펜싱팀이 창단됐고 유일하게 우방실업팀(4명)이 있다.

김회장과 이종배부회장은 "투자와 지원부족으로 선수층이 얇아 대구펜싱이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며 "에페의 경우 순회코치 마저 없어 아예 가르칠 엄두를 못내고 있다"고 말했다.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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