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에 국내 최대규모의 야구전지훈련장이 생긴다.
17일 남해군에 따르면 90여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서면 서상리 서상매립지 B지구 9만여㎡에 대야구장 4면, 어린이 야구장 3면, 내야(內野)구장 2면, 실내연습장 1곳, 투수연습장 3면, 야외타격장 10개소 등을 갖춘 종합 야구훈련단지를 조성키로했다.
군은 현재 투자의사를 밝힌 출향인사와 매립지 가격문제를 절충중이어서 빠르면 올 연말 착공해 내년 동계훈련부터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군은 매립지 9만여㎡의 절반은 매각하고 절반은 임대할 계획이며 민자투자자측은 오는 2005년까지 1천500㎡ 규모의 선수숙소 10채, 식당, 클럽하우스 등을 건립키로 했다.
이 야구훈련장이 준공되면 국내 최대규모로 전국 200여 야구팀의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활용돼 남해안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스포츠 마케팅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투자희망자가 대학 야구선수 학부형으로 일본이나 제주도 등에 비해 남해는 훈련비용이 싸고 따뜻한데다 인근 금산과 상주해수욕장 등과 연계해 훈련하기에 조건이 좋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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