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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무의원 후원회

17일 오후 대구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자민련 이정무의원 후원회 행사에는 채병하.이순목.오순택.김상구씨 등 지역 주요 상공인을 포함, 2천여명이 빼곡이 행사장을 메워 이의원의 오랜 JC활동과 12년 정치생활 등을 통한 특유의 친화력과 마당발을 과시했다. 또 정치권에선 박태준총재를 비롯한 지역 원.내외 위원장, 충청권 이양희 대변인, 강창희.변웅전의원에다 우당인 국민회의에서 서정화.조홍규의원 등이 대거 내려와 힘을 실어 줬다.

○…행사 직전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박총재는 이곳이 TK자민련 텃밭인 만큼 선거법 개정과 관련,여야가 '합의'처리키로 한 데 따른 불만을 강하게 제기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히려 원론적으로만 언급하는 등 강도를 누그러뜨려 주위를 맥빠지게 했다. 박총재는 합의 당사자인 총무 인책설 및 중선거구제 무산시의 중대결심설 등에 대해 "만들어진 말"이라고 움츠렸다. 또 18일 대통령과의 주례회동에서도 "그분의 생각은 명확한 만큼 다시 그 얘기를 끄집어 낼 필요가 없다"고 잘랐고,국민회의가 중선거구제 당론을 달리 바꿀 경우 박총재의 선택과 관련해서도 "그런 상황이 오지 않으리라 본다"고 피해 갔다. 이어 여야 합의,여당 단독처리, 크로스 보팅 등 중선거구제 관철 방법를 놓고는 "가장 바라는 것은 합의 처리지만 안되면 그 때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막음했다. 박총재는 그러나 "현행 1대1 선거구도는 극한 대결과 돈선거를 부추길 것"이라며 중선거구제 관철엔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이의원은 답사에서 "돈을 모으는 행사인 것 같아 망설이다 지역주민들의 마음의 후원을 얻고 싶어 정치 입문 후 처음 후원행사를 열었다"며 "우리 지역도 사람을 키워야 한다"며 지역민의 뒷받침을 당부했다.

裵洪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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