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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50여년만에 이뤄진 역사적인 금강산관광이 18일로 만1년을 맞았다.

현대는 이날 오후 금강산관광 개시 1주년을 맞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와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 장관,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 명예회장은 기념사에서 "금강산관광 1년을 맞아 감개무량하다"며 "그간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남북당국과 국민여러분께 감사한다"고 말한뒤 북측이 이날 오전 보내온 축전을 소개했다.

정 명예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해 소떼몰이 방북을 재현, 소를 몰고 행사장에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1,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H.O.T 등 연예인과 성악가, 사물놀이패,금강산 관광선 공연단 등이 등장해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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