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0년대말 한국의 비무장지대(DMZ) 일대의 초목제거를 위한 고엽제 살포는 한국이 아니라 미국이 제의한 것이라고 미 국방부가 18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미 국방부의 크레이그 퀴글리 대변인은 "주한미군이 한국정부에 이것(고엽제 살포)이 진행중인 초목제거작업의 한 방법임을 권고했다"면서 "이 구상은 한국정부에서 나온 것이 아니고 우리에게서 나왔다"고 분명히 밝혔다.
그는 16일의 브리핑에서 30년 전 한국의 DMZ일대에 '에이전트 오렌지' 등 몇가지 고엽제가 사용됐다고 확인하고 "이 (고엽제 살포) 결정은 당시의 한국 정부와 군부가 내린 것임이 기록에 분명히 남아있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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