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프랑스의 방위산업체 톰슨-CSF가 주축이 돼 개발한 신형 지대공(地對空) 미사일을 다음달중 배치할 것이라고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19일 보도했다.
'천마(天馬) 미사일'로 명명된 이 미사일은 톰슨-CSF를 포함, 국내외 13개 업체에 의해 제작됐으며 톰슨-CSF측이 레이더와 발사 시스템 등 가장 복잡한 전자부품의 상당 부분을 공급했다고 르몽드는 전했다.
신문은 한국 국방부가 "천마 미사일은 북한의 공격에 대한 한국의 미사일 기지방어 시스템의 근간을 이루게 될 것으로, 한국으로서는 최초의 독자적인 개발이 될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한국이 오랜 기간 미국제 미사일에 의존해 왔으나 이미 92년과 98년 두 차례에 걸쳐 프랑스제 미스트랄 지대공 미사일 2천300기를 구입했던 사실을 상기시키고 이는 28억프랑(약 5천180억원) 규모였으며 한국의 이같은 행동에 대해 미국은 불만스러운 반응을 보였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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