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만취상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회사원이 귀가중인 초등생 2명을 치고 달아나다 시민과 경찰의 추적끝에 붙잡혔다.
19일 오후 2시10분쯤 울산시 동구 강동동 강동중학교 앞 도로에서 울산32다1521호 세피아 승용차(운전자 나상빈.27.울산시 중구 서동)가 정자동에서 시내방향으로 달리다 학교수업을 마치고 귀가중이던 강동초등 3학년 이은옥(10.울산시 동구 정자동), 김민정(9.울산시 동구 정자동)양 등 2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이양이 그자리서 숨지고, 김양은 중상을 입어 울산 동강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가해 운전자 나씨는 회사 야간근무를 마치고 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혈중 알코올 농도 0.185%의 만취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사고를 낸 뒤 북구 연암동까지 10여㎞가량 달아나다 현장을 목격하고 뒤따라온 시민 정모(38)씨와 합세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나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呂七會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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