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소세폐지 12월초 시행 방침
다음달초부터 TV, 냉장고, 세탁기 등 주요 가전제품에 대한 특소세가 폐지된다.이에 따라 TV, 냉장고, 세탁기 등 주요 가전제품의 가격이 평균 12%, 설탕과 사이다 등의 기호음료 가격은 평균 11.5% 떨어진다.
재정경제부는 19일 특별소비세법 개정 법률안이 국회 재경위와 법사위를 거쳐 이날 본회의의 통과가 확실시돼 다음달초(1~5일)에 곧바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휘발유, 등유, 경유 등 석유류의 경우 탄력세율 적용 범위를 기본세율의 50%로 확대하는 내용을 개정안에 포함시켰으나 국회 심의과정에서 현행 범위를 계속 유지키로 했고 탄력세율 적용요건은 '국민경제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경기조절, 수급조정상 필요한 경우'로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채 금리 연 3일째 상승
채권시장안정기금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회사채 금리가 연 3일째 상승했다.
19일 자금시장에서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은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전날보다 0.04%포인트 오른 연 9.67%로 마감됐다.
시장 관계자는 "채권시장안정기금이 매수에 나서지 않음에 따라 금리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채권 매수세력이 거의 실종된 상태"라고 말했다.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도 0.01%포인트 상승한 연 8.6%로 마감됐다.
91일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연 6.86%로 전날보다 0.02%포인트 올랐으며 91일만기 기업어음(CP)은 연 7.38%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IMF, 한국 올 성장률 9% 예상
국제통화기금(IMF)은 19일 6.5%로 돼 있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 추정치가 너무 낮다고 밝혔다.
플레밍 라슨 연구담당 부국장은 방콕에서 연설을 통해 한국의 올해 성장률 추정치가 약 9%로 상향조정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라슨 부국장은 "IMF의 추정치가 너무 낮은 것이 확실하다"면서 한국이 내수 촉진을 위해 재정 및 통화 정책을 완화할만한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IMF는 두달 전 한국의 올해 추정 성장률을 6.5%로 전망한 바 있다.
##국민 99% "'유전자변형'표시해야"
절대 다수의 국민들이 유전자변형(GM) 농산물 표시제 도입에 찬성하며 GM 농산물의 유해성을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제4회 농업인의 날 행사추진위원회가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한국갤럽에 '농업.농촌에 대한 국민의식조사'를 의뢰, 11∼12일 전국 성인남녀 1천558명과 농민 5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에서 조사대상자의 98.5%가 GM 농산물 표시제도 의무화에 찬성했다.
특히 '외국 농산물에 비해 국산 농산물이 더 안전하다'는 주장에 92.6%가 동의해 GM 수입 농산물로 인한 인체 유해성을 우려하고 있음을 반증했다.
응답자의 98%는 모든 국가가 식량안보를 위해 농업을 보호하고 유지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대답해 우리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협상에서 국내 농산물시장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미쓰비시 "현대車 증자 참여"
미쓰비시자동차와 미쓰비시상사는 현대자동차 증자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미쓰비시측이 19일 전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들도 자동차와 상사 등 2개 미쓰비시 회사가 383억원(34억8천만엔)규모의 현대자동차 신주를 매입하는 문제를 놓고 서로가 협상중이라고 밝혔다.정식계약사실은 내달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미쓰비시 관계자들은 그러나 현대자동차 신주 매입으로 미쓰비시의 현대차 지분율이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주식 중 미쓰비시자동차는 1.8%, 미쓰비시상사는 3.0%의 지분을 갖고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자기자본을 늘려 부채비율을 축소하기 위해 증자를 할 계획이다.
현대는 올해말까지 부채비율을 자기자본의 180% 까지 낮춘다는 목표를 수립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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