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 인터넷통신장비시장이 3년후인 오는 2002년에는 올해의 2배에 가까운 1조4천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21일 앞으로 기간통신업체와 인터넷접속서비스업체(ISP)들의 데이터통신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대규모 네트워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 인터넷통신시장은 향후 3년간 연평균 23.6% 성장, 2002년 1조4천379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올해 인터넷장비시장도 정부 공공부문 및 통신사업자들의 대형프로젝트 발주등으로 작년대비 28%가 성장한 7천619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국내 인터넷가입자가 지난 9월말 현재 589만명에서 올해말에는 715만명 수준으로 증가가 예상돼 이와 관련된 인터넷 전자상거래사업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내 통신네트워크 인프라구축도 일반화되고 있고 특히 기간통신업체나 ISP들간의 데이터통신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대규모 가입자망 장비수요가 예상된다는 것.
한국통신의 경우 내년중 전국을 대상으로 최소 30만회선(가입자망 장비 2천546억원 규모)에서 최대 100만회선의 ADSL을 설치할 계획이며 하나로통신도 내년에 20만회선이상(2천억원 규모)의 ADSL 투자계획을 세우고 있다.
ADSL을 이용할 경우 기존의 전화선이나 전화기로도 고속데이터통신과 데이터통신, 일반전화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가입자망 장비시장도 향후 3년간 연평균 50·2%가 증가, 2002년에 6천436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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