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상·하수도 요금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산도 이 부분에서 비슷한 수준을 보여 위천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낙동강 물 문제로 첨예하게 대립된 두 지역에서 수질에 대한 높은 관심과 투자가 타 지역에 비해 많았음을 잘 드러냈다.
대구시가 통계청의 올 7월 조사결과를 근거로 대구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구는 가정용 상수도요금이 30t당 1만340원으로 부산의 1만2천600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인천의 7천820원보다는 약 3천원, 서울의 8천970원보다는 약 2천원이 높은 것이다.
반면 하수도요금에서는 대구가 30t당 4천800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었고 부산은 4천100원으로 전국 2위를 나타냈다. 이는 울산의 1천500원이나 서울의 1천890원보다 약 세 배에 달하는 수치고 인천·광주·대전의 1.5배 수준이다.
李東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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