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스트레스로 고등학생의 30% 가량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심각한 우울증을 경험했으며 이중 상당수가 자살을 생각하거나 시도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김성희 계명대동산의료원 가정의학과교수가 지난 9월15일부터 20일동안 대구지역 남녀 고등학생 1천8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9.1%가 2주이상 계속되는 우울증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우울증을 경험한 학생중 59.7%는 자살을 심각하게 고려했고 10.1%는 자살을 시도했으며 계열별로는 인문계 학생의 33.5%가 우울증을 경험, 실업계 23.6% 보다 많아 입시 스트레스가 우울증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성경험 여부에 대해서는 전체의 응답자의 5.4%가 성경험이 있다고 대답했으며 이중 52.3%가 임신 예방법을 모르거나 사용하지 않았다.
성관계후 임신한 경우는 18.5%, 에이즈 관련 교육을 받은 경우는 조사대상자의 25.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 성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흡연과 관련, 조사대상자의 31.8%가 담배를 피운 경험이 있고 이중 한달에 20일 이상 상습 흡연을 하는 학생이 35.1%, 여학생의 경우 흡연 경험률이 1학년 20.4%, 2학년 13.8%, 3학년 7.9%로 나타났다.
또 흡연 경험 고등학생의 59.6%가 슈퍼나 편의점에서 담배를 구입했다고 대답, 미성년자 담배 판매 금지조치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함께 전체 응답자의 76.3%가 술을 마시고 있으며 66.9%는 자동차를 탈 때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오트바이를 탄 경험이 있는 학생(21.7%) 중 83.5%가 헬멧 착용을 소홀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이충원 계명대동산의료원 예방의학과 교수는 "지역 고등학생의 위험행동 실태에 대해 보다 체계적인 조사를 실시, 청소년기의 사망 및 질병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보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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