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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무드 동양 3연승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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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정규리그 1, 2위를 지키고 있는 현대 걸리버스와 삼성 썬더스가 이번주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SK 나이츠를 꺾고 선두에 오른 현대와 '영원한 우승후보'기아 엔터프라이즈에게 패해 선두에서 2위로 내려 앉은 삼성이 25일 대전에서 선두다툼을 벌인다.

시즌 초반 삐긋하다가 최근 3연승하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의 면모를 찾기 시작한 현대는 선두 고수를 노리고 있고 조직적인 팀 플레이를 앞세운 삼성 역시 선두탈환을 벼르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특히 정규리그 순위를 떠나 두 팀이 전통적인 재계 라이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치의 양보도 없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는 '한국형 용병' 조니 맥도웰이 부진, 속앓이를 하고 있지만 이상민과 조성원, 추승균 등 토종들의 정교한 외곽포와 과감한 골밑 돌파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고 삼성은 문경은을 중심으로 한 조직적인 플레이로 맞선다는 생각이다.

'컴퓨터 가드' 이상민과 '3점 슛쟁이' 문경은의 스타 대결도 흥미거리다.

현대는 삼성전에 앞서 약체로 평가되는 8위 SBS 스타즈와 경기가 예정돼 있어서 장훈, 현주엽, 재키 존스가 버티고 있는 SK와 먼저 맞붙어야 하는 삼성보다는 부담이 덜하다.

대구 동양오리온스는 23일 군산에서 골드뱅크와 첫경기(시즌 6차전)를 갖는다.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동양은 2승4패로 7위로 처진 골드뱅크를 상대로 연승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또 공동 3위인 기아와 삼보 엑서스도 공동 9위인 LG 세이커스와 신세기 빅스와 각각 경기를 갖게 돼 선두권 도약의 기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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