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수출량이 해마다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어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경쟁력있는 사과 품종 개량과 함께 생산비 절감정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 96년에는 973만불(5천822t)이던 국내산 사과수출량이 97년 623만불(4천441t) 98년 313만불(3천50t)로 감소했으며 올해는 9월말 현재 38만불(400t)에 불과하다는 것.
이에반해 사과를 1차 가공처리한 수입물량은 중국산이 지난 96년에는 10만9천t이던 것이 97년 16만5천t, 98년 18만8천t 수입됐고 일본산도 96년에는 1만9천t, 97년 2만8천t, 98년 4만6천t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국내 수출물량이 매년 감소하자 경남도내 전체 생산량의 75%를 차지하는 거창사과도 경쟁력을 상실하면서 값이 큰 폭으로 떨어져 농민들이 가슴을 태우고 있다.
거창원예조합 관계자는 "수출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신품종 개발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 등 생산비 절감으로 경쟁력을 높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창.曺淇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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