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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속'걱정 대구시립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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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미술관 건립과 관련, 대구시가 그럴듯한 계획만 제시하고 이를 제대로 시행하지 않아 시립미술관 건립이 졸속으로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월26일 대구시는 시청에서 대구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 1차회의를 갖고 '대구시립미술관 개관 준비기획단'을 올 상반기 중 발족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일반 행정직 공무원만으로는 원활한 미술관 건립 업무추진이 어려워 전문 학예연구사 등을 초빙, 소장작품 수집방안 등 미술관 건립의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을 추진하게 한다는 것.

미술관이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미술품을 담는 그릇인만큼 설계공모 혹은 설계단계부터 미술인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준비기획단 출범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은 미술관건립 결정 당시부터 제기됐었다.

그러나 설계공모전을 철저한 비공개원칙아래 진행시킨 대구시는 상반기는 커녕 설계공모 당선작이 발표된지 보름이 지나도록 여태 준비기획단 결성계획조차 세우지 않고 있다.

이밖에 지난 9월 대구문예회관 학예연구사 채용에서도 드러났듯이 학예연구사 자격을 미술대학 실기전공자로 제한한 현 대구시 조례도 시대에 뒤떨어진 것인만큼 개정 작업을 서둘러야 하지만 대구시는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대해 한 미술계 관계자는 "전시 벽면에 통풍구, 온.습도 조절기가 붙어있는 대구문예회관이나 채광이 작품 전시에 부적합한 부산시립미술관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설계단계부터 기획단의 참여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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