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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던 국제유가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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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의 석유수출 중단에 따라 전날 폭등세를 보였던 국제석유시장이 일단 관망세로 돌아서 23일 유가가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다.

전날 27.07달러까지 치솟았던 뉴욕시장의 서부텍사스유(WTI)는 23일 배럴당 26.90달러(내년 1월 인도분 기준)로 개장돼 27.05달러까지 올랐으나 오후장 들어 내림세로 돌아서 26.44달러에 마감됐다.

런던석유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 종가보다 높은 25.58달러로 출발해 25.70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오후장 들어 안정세를 회복, 25.15달러로 폐장됐다.

그러나 석유수출국기구(OPEC) 기준유가는 22일 지난주말보다 73센트나 뛴 25.39달러를 기록, 25달러선을 넘어섰다고 빈에 본부를 둔 OPEC 사무국이 23일 발표했다.이날 유가는 산유국들이 이라크의 석유 수출 중단에 따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석유생산량을 늘릴 것이란 관측이 일각에서 대두되면서 소폭 하락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그러나 OPEC 회원국인 이란과 쿠웨이트 및 카타르 석유부 관리들은 산유국들의 원유생산량 확대 가능성을 일축했다.

호세인 카젬푸르 아르데빌리 이란 석유차관은 "OPEC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펀더멘틀이 2주 사이에 급격히 바뀌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2주후에 무엇을 할 것인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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