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 쌍림면 산당리에서도 미군비행기의 기총소사로 마을 사람 5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분수(55·여·대구시 중구 남산4동)씨는 50년 7월중순 고향인 산당리 마을앞 산당교에서 마을사람들이 피란을 떠나기전 갑자기 비행기가 접근하더니 사격을 가해 정씨의 언니 정차수(당시 11세)가 머리에 관통상을 입어 숨지고 부친 정판대(당시 50세)씨는 다리, 허리 등 3군데에 부상을 입는 등 마을사람 5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당했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당시 부친이 사육하던 돼지를 마을사람들이 피란갔다올때 보상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잡아 나누기위해 산당교밑에 주민 20여명이 모여 있을 때 미군기가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비행기는 한동안 수차례 마을을 비행하며 사격을 가한뒤 사라졌으며 언니가 산당교 위에서 머리에 피를 흘린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金仁卓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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