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용중인 고등학교 교과서에 고래설명이 서로 뒤바뀌어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26일 국립수산진흥원과 부경대 박구병 명예교수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 96년 출간한 '수산생물'이라는 고교생용 교과서 232쪽의 긴수염고래와 참고래의 설명이 서로 뒤바뀌어 있다는 것.
이 교과서에는 긴수염고래의 특징으로 '대왕고래 다음으로 큰 종류이며 배에 주름이 많다'고 돼 있으나 이는 참고래의 특징이다.
반면 참고래 부분은 '죽은 후에 물에 가라앉지 않고 떠 있다'로 기록돼 있으나 긴수염고래의 특징이라는 것이다.
또 혹등고래를 흙등고래로 잘못 표기해 놓고 있으며 지난 92년 한글학회에서 발간한 우리말큰사전에서도 등지느러미가 없는 긴수염고래를 실어놓고 왕고래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는 등 고래류에 대한 설명이 잘못돼 있어 고등학생들에게 혼란을 안겨주고 있다.
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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