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박물관에서 내달 15일까지 열리는 개인소장품 특별전에 월북작가 정종여(鄭種汝·1914~1984)선생의 '매조도'가 전시돼 눈길.
청계 정종여선생은 거창출신으로 지난 40년 일본 오사카 미술학교를 졸업하고 남한에서 활동하다 6·25 전쟁때 월북해 평양 미술대학 조선화 강좌장 등을 지내면서 조선화 대가로서 인민 예술가의 칭호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림의 붓놀림이 활달 섬세하고 묘사가 정교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진품으로 인정받은 흥선대원군의 '흑란도', 김정희의 '묵난도' 등 총 6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거창·曺淇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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