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천년에 아기를 낳으려는 부부들이 몰리면서 유아용품 수요가 크게 늘자, 업계도 밀레니엄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아쇼핑내 파코라반 매장은 유아용품 구매고객중 2000년 1월1일 아기를 낳을 경우 구매금액 전액을 자체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쇼콜라도 10만원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200만원어치의 쇼콜라상품, 아기침대 등을 제공한다. 디즈니 베이비즈도 현금과 베비라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내걸고 있다.
또 대백프라자내 해피랜드 압소바 등은 출산 준비물 구입고객중 내년 1월1일과 2월5일(음력 1월1일)에 아기가 태어날 경우 구입액 전부를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경쟁 업체들도 2000년 1월1일에 아기를 낳는 부부에게 해외여행 특전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업체들의 경쟁적인 마케팅으로 유아용품 매출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대구백화점 유아용품 코너의 경우 이달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대비 40%가까이 증가했으며 홈플러스 유아용품 코너도 전년대비 20%이상 늘어 월평균 1천500만원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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