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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징계 공무원 32명 대부분 훈계.주의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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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산하 4급 이상 공무원 가운데 올해 비위로 감사원이나 대구시, 구.군 등으로 부터 징계를 받은 숫자가 32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조치가 대부분 훈계나 주의에 그쳐 '솜방망이 감사'라는 지적이다.

대구시의회 내무위 소속 손병윤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총 32건의 비위 사례 가운데 훈계가 19건, 주의가 7건이었고 경고는 6건이었다. 또한 감사관실 자료에 따르면 시설관리공단과 북구청, 상수도사업본부 등 10개 기관에 대한 올해 대구시의 종합감사 결과 내려진 총 60건의 조치 가운데 경고와 훈계가 55건이나 됐다.대민행정 취약분야와 주요 공사장 등 9개 항목에 대한 특별감사에서도 총 49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 가운데 42명이 경고나 훈계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4차에 걸친 자체감찰 활동 결과에서도 조치 대상자 60명 중 훈계조치가 57명에 이르렀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시의회의 비위공무원 명단에 대한 공개와 공보 게재 요구를 일부 수용, 내년부터 징계 대상 공무원 명단을 시산하 전체 부서에 통보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李東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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