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로비 의혹 사건으로 끝내 옷을 벗게 된 박주선(朴柱宣) 청와대 법무비서관과 김태정(金泰政) 전 검찰총장의 인연에 관심이 쏠리고있다.
고향이 각각 전남 장흥과 보성인 김 전총장과 박 비서관의 사이는 같은 호남 출신에 같은 광주고교 선후배란 배경 때문에 호형호제할 정도로 절친한 사이로 잘 알려져 있다.
박 비서관은 93년 대검 중수부 3과장으로 일했을 당시 김 전총장은 중수부장을 맡았으며 이어, 97년 대선 직전에 불거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비자금사건 당시 김 총장은 대검 중수기획관이던 박씨에게 사건을 맡겼었다.
박 비서관이 국민의 정부 출범이후 청와대 법무비서관으로 들어갈때 김 전총장의 강력한 천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전총장은 학교 후배이자 사시에 수석 합격한 박 비서관을 각별히 아꼈으며 박 비서관의 입신 배경에는 김 전 총장의 지원이 적지 않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비서관은 청와대로 들어가기 전에도 검찰내에서 대검의 핵심 요직인 중수1, 2, 3과장과 서울지검 특수1, 2부장을 거치는 등 사시 16회 동기생중 선두를 달렸다.김 전총장의 이런 배려에 박 비서관도 김 전총장을 '인생선배'로 깎듯이 모신것으로 알려졌다.
두사람간의 '두터운' 인간 관계가 정권교체 이후 검찰총장과 청와대 법무비서관으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집권초기 사정작업을 이끌어온 배경이 되기도 했다.박 비서관은 이런 이유 때문에 사직동팀을 이끌며 김 전장관의 부인 연정희(延貞姬)씨가 관련된 옷 사건 내사를 맡으면서 상당히 곤혹스러워 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대통령에게 보고한 문건을 누구에게도 줘서는 안되지만 부인이 관계된 김 전총장을 둘러싼 음해성 루머가 번지는 상황에서 요청을 거절할 수 없었다"고 말한것도 이런 면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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