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9일 투자자의 돈을 받아주겠다며 유사금융기관 지점장을 납치해 감금, 폭행한 혐의(폭력등)로 조직폭력배 정모(29)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충북 청주지역 폭력조직 파라다이스파 일원인 정씨 등은 지난 27일 오후 6시 동대구역 대합실에서 충북 청주시 모투자금융 전 지점장 최모(39·대구시 수성구 황금동)씨를 납치해 승용차에 태우고 4시간동안 고속도로를 다니며 감금, 폭행한 혐의다.
경찰은 이 투자금융이 최근 부도가 나자 평소 알고 지내던 이모(43·여)씨의 투자금 3천500만원을 대신 받아주겠다며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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