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로 인한 건설경기의 불황으로 경북도내 일선 시·군에서 자체 수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골재판매 사업이 부진해 세수확보에 차질을 빚고 있다.
27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용신, 소학, 선원지구 3개 골재채취장에서 자갈·모래 등 50만㎥의 골재를 채취 판매해, 연간 7억8천500만원의 세외수입을 기대했었다.
그런데 IMF로 인해 지역 건설경기가 크게 위축되면서 올들어 현재까지 골재 판매량은 33만6천㎥로 목표액의 67%에 불과, 연말까지 골재판매를 계속해도 목표량의 80%인 40만㎥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따라서 군의 골재판매로 인한 수입이 당초보다 1억6천500만원이 줄어든 6억2천만원으로 예상돼 소하천 정비사업 등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성주군 관계자는 "몇년전만 해도 골재판매 사업이 '황금알을 낳는 사업'으로 각광을 받았으나 건설경기가 부진하면서 골재판매가 IMF전의 절반수준에도 못미쳐 치수사업 특별회계 등 각종 사업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상주·朴鏞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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