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WTO 각료회의 개막

21세기 새로운 교역 질서를 정하기 위한 다자간 무역 협상이 30일 오전(현지시각) 개막됐다.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 134개국 무역장관들은 이날 미국 시애틀에서 농업 분야를 비롯해 공산품 관세인하, 반덤핑 규범제정 등 통상협상 분야와 방식 등을 정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이들은 오는 3일까지 계속될 이번 WTO 각료회의에서 협상 의제와 방식, 기간 등을 담은 '뉴라운드 선언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각료회의에 외교통상부 한덕수(韓德洙) 통상교섭본부장을 수석대표로 하고 농림부 김동태(金東泰) 차관 등으로 구성한 대표단을 파견했다.

한 수석대표는 1일 오전 각국 대표를 상대로 연설에 나서 다자간 자유무역 체제를 지지하되 농산물의 무분별한 시장 개방에 반대한다는 한국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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