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정상급 여자 프로골프선수들이 국가의 명예를 걸고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대회 정식명칭은 핀크스컵 제1회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
4, 5일 제주의 핀크스골프장에서 벌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김미현과 펄 신, 일본투어의 구옥희와 이영미, 한희원 등 '해외파' 선수들이 한국 선발로 출전한다.
일본 선발도 올 시즌 LPGA투어에서 김미현과 신인왕을 다퉜던 후쿠시마 아키코,일본투어 상금순위 4-5위의 후도 유리, 핫토리 미치코 등 최정상급 선수들로 진용을 짜 한 치의 양보도 허용하지 않을 태세다.
총상금 4천만엔(약 4억원)에 단체전 우승상금 2천400만엔, 개인전 우승상금 150만엔이 걸린 이 대회에는 두 나라에서 12명씩의 선수가 출전해 이틀간 36홀 스트로크플레이를 펼치게 된다.
단체전은 양팀 한 명씩 2명이 한 조로 경기를 해 18홀을 마친 뒤 두 선수의 스코어를 비교, 승부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인전은 36홀 스트로크플레이 성적을 그대로 순위에 반영한다.
팬들의 관심은 LPGA투어에서 신인왕을 다퉜던 김미현과 후쿠시마의 맞대결 성사여부에 쏠려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SBS-TV를 통해 매일 오후 1~3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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