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로축구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각구단의 '눈치보기'와 '거짓 정보 흘리기'가 한창이다.
10개구단은 취약한 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해 이미 선수들에 대한 분석을 끝내고 다른 팀이 어떤 선수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안테나를 세우고 있다.
또 일부는 자기들이 마음에 두고 있는 선수를 다른 팀에서 먼저 찍을 것을 우려, 그 선수에 대한 거짓 정보를 흘려 헷갈리게 하는 작전을 쓰고 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다른 해보다도 대어급선수들이 많아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각 팀의 작전까지 겹쳐 선택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번 드래프트도 하위 3팀이 추첨으로 1, 2, 3순위를 가리고 나머지는 정규리그인 99바이코리아컵 K-리그 성적의 역순으로 지명권을 행사하게 된다.
이에 따라 다른 7개 팀보다 먼저 지명권을 갖게 되는 천안 일화, 안양 LG, 대전시티즌은 아직 어떤 선수를 1순위로 지명할 지 결정하지 않았다며 연막을 치고 있다이들의 연막작전에도 불구하고 대전 시티즌과 안양 LG는 수비수를, 천안 일화는 공격수를 각각 우선적으로 보강하지 않겠느냐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 전남 드래곤즈 등은 공격수를 보강하겠다고만 말하고 있고 부천 SK, 부산 대우, 수원 삼성 등은 '지명순위가 앞선 팀이 뽑는 것을 보고 결정하겠다'며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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