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일 국민회의 당직자들과 회동을 갖는데 이어 조기 당 복귀 의사를 밝힌 김종필(金鍾泌) 총리와도 금명간 만나 옷 사건 국정조사 및 특검제법 개정문제 등으로 야기된 여야 대치관계 해소 대책을 논의키로 하는 등 정국수습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 총재권한대행 등 당직자50여명과 오찬회동을 가진뒤 오후 이 대행으로부터 주례 당무보고를 받고 향후 정국운영 구상을 설명한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여야 대화를 통한 정국 정상화와 정치개혁 입법 및 예산안 처리 등 정국현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대통령은 모든 의혹 사건에 대해 엄격하고 투명하게 처리할 것을 거듭지시하고 자신이 국정의 중심에 서서 대통령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통령은 이와 함께 김 총리의 조기 당 복귀 의사표명과 관련, 한광옥(韓光玉) 비서실장, 남궁 진(南宮 鎭) 정무수석 등을 통해 김 총리의 진의를 확인한 후 금명간 김 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공동정권의 운영 방안 등 전반적인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통령은 또한 여야 대치 정국 해소를 위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와의 여야 총재회담도 적극 모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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