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농가 소득 작목으로 자리잡은 누에 동충하초에 대해 품질인증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누에 동충하초는 지난해 첫 재배를 시작한 이후 재배농가와 생산량이 크게 늘고있으나 최근 중국산 동충하초나 비슷한 동충하초와 차별화가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들이 혼선을 빚어왔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누에 동충하초의 품질향상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정부 차원의 품질인증제를 도입키로 하는 한편 누에 동충하초의 특성, 상징성을 나타내는 캐릭터를 개발하기로 했다.
누에 동충하초는 살아있는 누에를 숙주로 사용해 죽은 번데기 등을 숙주로 이용하는 다른 동충하초와 차별화되는데다 약리효능성, 안전성 등이 속속 확인되고 있어 농산물로서 품질인증에 적합한 기준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농림부 박병원 과수화훼 과장은 "누에 동충하초는 지난해 728농가가 6.1t을 생산했으나 올해는 952농가 23.8t으로 크게 늘어났다"며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이미지의 상품을 만들기 위해 품질인증과 캐릭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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