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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CD 판매'광고 5천여만원 챙겨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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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기단 2명 검거나서

대구 달서경찰서는 6일 대구 등 전국의 불특정 네티즌들에게 불법 복제한 음란CD를 판매한다는 전자우편(E-Mail)을 보낸 뒤 약 1천명으로부터 5천200여만원을 받아 가로 챈 유통사기단중 2명의 신원을 파악, 검거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김모(30·전북 익산시 모현동)·박모(25)씨 등은 지난달 2일 다른 사람의 ID와 주민등록증을 도용해 PC통신에 가입하고 은행 계좌를 개설한 뒤 수만명의 네티즌들에게 국·내외 몰래카메라 및 애니메이션 등 음란물의 구체적 내용이 담긴 500여종의 CD목록을 전자우편으로 보냈다.

김씨 등은 지난달 17일까지 15일 동안 네티즌 1천명으로부터 CD 주문을 받은 뒤 상당수를 공급하지 않은 채 모금융기관에 입금된 돈을 빼내 잠적했다는 것.

경찰은 이들이 지난달 5일과 11일 두차례에 걸쳐 서울 모업체로부터 녹화용 CD 1천200장을 구입한 점으로 미뤄 음란CD를 대량으로 불법 복제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모금융기관 폐쇄회로 TV에 잡힌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근거로 신원을 파악, 이들을 쫓고 있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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