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마도간 여객선 씨플라워호가 홍보부족과 일본측의 까다로운 입출국 절차로 인해 관광객들로부터 외면당해 적자상태로 운항하고 있다.
7일 대아고속해운 부산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7월14일 첫 취항이래 지금까지 이용객수가 모두 3천여명으로 하루평균 40여명에 불과, 승선정원 240명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처럼 부산∼대마도간이 관광객들로부터 외면당하는 이유는 우선 홍보부족 때문이기도 하지만 여행사들이 수요가 많은 태국 등 인기지역에만 비중을 두고 있어 일본연계 관광상품 개발이 뒤따르지 못하고 있기 때문.
또 일본측이 불과 2시간 거리인데도 불구하고 범죄예방을 이유로 입국자의 명단을 사전에 알려줄 것을 요구하는데다 숙박지와 출국날짜까지 통보토록 해 입출국 절차가 복잡한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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