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가 전국 노조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구의원들에게 정치자금을 지원키로 해 주목을 끌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7일 현대자동차 출신의 시.구의원 4명에게 주민 등에게 배포하는 의정활동 보고서 작성을 위한 활동자금으로 조합비에서 700만원의 소모성 예산을 편성, 지원키로 하고 이번주 중에 열리는 대의원대회에 이같은 안을 상정시켜 놓았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 회사 출신 이상범 울산시의원에게 250만원, 진한걸, 윤종오, 강혁진씨 등 3명의 구의원에게는 150만원씩을 의정활동 자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단위사업장 노조가 정치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지난달말 헌법재판소에서 노조단체가 정치자금을 지원할 수 없다는 규정은 위헌이라는 판결이 나온 뒤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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