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들의 따뜻한 성원을 잊지않고 20승 고지에 올라서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병역 의무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박찬호(27.LA 다저스)는 훈련소에서 모든 훈련을 받은 후 정신적으로 성숙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다음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힘든 일을 겪더라도 훈련소에서 같이 훈련받은 동료들을 생각하며 어려움을 이겨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박찬호와 일문 일답.
-한국에서 병역의무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소감은.
▲어제 훈련소에 찾아가 중대장과 조교들을 만나 식사를 했다. 훈련소 때의 추억이 되살아났다. 미국에 진출하고 나서 한국으로 돌아올 때마다 값진 경험을 했지만 훈련소의 경험은 잊지 못할 것이다.
-내년 목표는.
▲주위에서 20승을 꼭 이루라고 말한다. 예전에는 20승 고지가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그러나 지금은 정상의 선수만이 이룰 수 있는 20승 고지를 향해 부담없이 도전하고 싶다.
-연봉협상 진행과정은 어떤가.
▲미국에 돌아가면 바로 연봉협상에 들어간다. 하지만 어떤 방향으로 계약할 지는 정해진 것이 없다. 다년계약으로 하는 것이 정신적으로 안정되겠지만 상황에 따라 1년계약도 고려하겠다.
-미국으로 돌아간 뒤 훈련 계획은.
▲우선 올해 말까진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몸을 단련하겠다. 내년부터 천천히 공을 던질 것이다. 지난해에는 아시안게임의 영향으로 시즌중 체력소모가 심했다. 올해는 단계별로 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새해 소망은.
▲부상당하지 않고 팀에 도움을 주는 선수가 되겠다. 또한 김병헌 등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후배들이 많은 만큼 성숙하고 모범적인 생활을 해 선배의 역할을 다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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