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문화권 고서 40만권 '데이터베이스' 구축한다

한국국학진흥원이 경북북부 유교문화권지역의 종택, 대학, 연구소에 산재한 유교 고전적(古典籍) 40만여권을 조사, 정리해 유교문화 종합 정보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한다.

7일 한국국학진흥원에 따르면 내년말까지 총 35억원을 들여 1,2차로 나눠 국학원 종합정보 데이터 베이스 사업을 시행키로 하고 이달 중순부터 6개월간 1차사업으로 안동문화권 고전적 5천권에 대한 해제정보와 원문이미지 등을 데이터 베이스화 한다는 것.

2차사업은 고전적을 포함 유무형 유교문화재 정보를 데이터 베이스화해 국가기간 전상망에 연결, 유교문화 종합정보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2000년말부터 국학 및 한국사, 전통문화 연구자나 일반인들이 인터넷을 통해 관련자료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돼 자료수집을 위한 시간과 비용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사업은 대졸 미취업자와 일반 실직자 대상 공공근로사업으로 추진돼 연인원 4천800명의 고용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鄭敬久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