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천년 농구를 이끌어갈 인재를 고르는 99-2000 프로농구 트라이아웃이 8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실내체육관에서 개막됐다.
이번 트라이아웃에서 고려대 이규섭과 중앙대 임재현이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보였다.
이규섭은 삼보 엑서스에서 활약중인 이흥섭의 친동생으로 올시즌 고려대 3관왕을 이끌어낸 대졸 최대의 신인.
이규섭은 198㎝, 92㎏으로 균형잡힌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선배 현주엽과 함께 고려대 연승행진을 주도했고 센터와 포워드 어느 위치든 모두 소화해내는 올라운드플레이어다.
임재현은 정확한 볼배급과 날카로운 외곽슛을 인정받아 '가드 기근' 현상으로 애타는 일부 구단의 관심을 온통 끌어모았다.
…재미교포 연제석(24)이 연세대 재학중인 지난 97년 미국으로 떠났으나 국내프로농구에서 뛰기 위해 8일 트라이아웃에 도전했다.
193㎝, 90㎏의 연제석은 대학재학중 센터로서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으나 2년동안 미국생활을 하면서 기량이 급성장했으며 삼보 엑서스로부터 통역 겸 선수로 활동하기로 약속을 받은 상태.
…신인선수 선발을 위한 트라이아웃제도에 대한 무용론이 제기됐다.
일부 구단 감독들은 국내 대학팀간 대회로 MBC배를 비롯 춘.추계연맹전, 농구대잔치 등이 연달아 열리고 있어 구단측이 조금만 관심을 가져도 우수신인을 발굴할수 있다는 주장이다.
참가자들은 특히 즉석에서 이뤄진 팀의 일원으로 플레이를 하다보니 제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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