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인협회(회장 이태수)는 8일 제9회 대구시인협회상 수상자로 시인 서정윤씨를 선정했다. 수상작은 서씨의 신작시집 '가끔 절망하면 황홀하다'.
심사위원들(권기호 이하석 이기철 서종택 백미혜 서지월)은 "시간이 지나면서 정서가 객관화되고 시심이 더 깊어지는 것을 보면 즐거워진다. 서정윤씨의 이번 시집은 그 예이다"라고 수상자 결정 이유를 밝혔다.
'홀로서기'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서씨는 1957년 대구에서 출생, 영남대·동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나왔으며 84년 '현대문학' 추천으로 등단했다. 수상 시집외에는 '홀로서기' 1·2·3·4, '나의 시간은 얼마나 남았는지요'와 장편소설 '오후 두시의 붓꽃', 수필집 '내가 만난 어린 왕자'등을 냈다.
상금은 200만원이며,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7시 대구 아리아나호텔 연회장에서 가진다.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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