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범주에서 제외돼 소외받았던 만성신부전증 환자들이 장애인복지법 개정으로 내년부터 장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신부전증 환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9일 오전 사회복지법인 한국신장장애인 대구·경북본부 창립대회를 개최한 김응철(43·한빛교회 목사) 본부장은 "사회단체로 활동해오다 조직을 확대, 어려운 환자들을 더 많이 도울 수 있도록 사회복지법인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김본부장은 "영세민 수준의 생활을 하고 있는 중증환자의 경우 투석치료를 위해 매주 세번씩 병원을 방문하는 것조차 힘겹다"며 무료환자수송사업을 위한 차량구입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또 잦은 병원치료 때문에 번번이 직장에서 쫓겨나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것 역시 향후 중요과제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김본부장을 비롯한 종교인, 교사, 공무원, 시민 등 30여명은 지난 97년 한국신장 대구·경북본부를 설립, '무료투석치료 후원(30여명)' 및 '무의탁 신부전증 환자 무료숙식소' 운영 등의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만성신부전증 환자는 전국적으로 6만여명(대구·경북 4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김 본부장은 "환자들을 도울 일손이 크게 모자라는 형편"이라며 대학생·시민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 참여를 당부했다. (053)745-0875.
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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