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생명공학·문화관광산업등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역점

◈'밀레니엄 시대 경남' 토론회'밀레니엄시대와 경남발전'이란 주제의 경남도민토론회가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김혁규 경남지사는 "경남의 산업구조를 지식집약형 기계산업, 동식물분야의 생명공학산업, 정보화·문화관광산업 등 고부가가치의 첨단미래산업으로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성태현 경남개발연구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새천년을 향한 경남의 발전은 합리성, 객관성, 타당성, 과학성을 포괄하는 경제적인 효율성과 여기에 경쟁을 지역발전의 수단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경남발전을 위한 방법은 성장, 균형, 복지를 해결하는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1주제인 '중소기업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 발표한 박종수 경상대교수는 "미래는 자본보다는 기술과 지식, 정보를 주요 생산요소로 활용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중소기업이 가장 중요한 요체"라며"경남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벤처기업에 대한 집중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문식 창원대교수는 제2주제인 '세계화와 지역의 균형발전전략'에 대해 "경남의 미래상은 환태평양 시대 동북아의 거점기지이자 첨단 교역기지로 도약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항만과 공항의 기능을 대폭 확충하고 특히 산업구조의 재편을 통한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제대 이성기교수는 '자치시대의 경남사회복지법인의 발전방향'이라는 제3주제발표를 통해 "새천년을 앞두고 정부와 도민이 한마음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주와 경제, 복지가 조화되는 새로운 복지공동체인 경남복지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姜元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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