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브라운관 전문생산 업체인 오리온전기가 독자적인 모니터 사업을 강화한 이후 전체 매출 규모에서 30%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온전기에 따르면 지난달 월2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는 등 본격 모니터 사업을 강화하면서 올해의 전체 예상매출액 1조원 가운데 모니터 매출이 30%인 3천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것.
오리온전기는 현재 생산중인 15·17·19인치 브라운관 모니터외에 내년 하반기에는 21인치 CRT(컬러브라운관)를, 시장이 급증되고 있는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 모니터는 내년 상반기중 출시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오리온전기는 그동안 모니터 핵심부품인 브라운관 사업에만 치중해왔으나 대우전자·대우통신 등과의 역할분담론에 따라 주문자 상표 부착생산(OEM)에 머물렀으나 대우 그룹의 사실상 해체로 독자적인 모니터 사업을 강화하게된 것.
모니터 사업의 강화이후 지난 4월 내수시장 공략에 나서 지금까지 20여만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가져오는 등으로 지난해보다 매출 실적이 210%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오리온전기는 내년중에는 연간 240만대 생산체제를 갖춰 삼성과 LG가 주도하고 있는 내수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3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과 함께 대형PC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안정적인 공급선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朴鍾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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