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이원동씨의 문인화 소품을 선보이는 네 번째 개인전이 20일까지 갤러리 청산향림(053-624-1715)에서 열리고 있다.
그의 문인화에서는 새벽 동 트기전, 아스라이 밝아오는 동쪽 하늘에서 느낄 수 있는 차분함과 신선함이 느껴진다.
태양빛이 우리의 시각을 완전히 정상 궤도로 올려놓기 직전의 순간을 틈타 작업하기 때문일까. 눈으로 먹색을 살펴가며 계산된 붓놀림을 하기보다 붓 끝에 와닿는 종이와의 마찰력, 종이와의 장단을 감지하며 작업한 작품에서는 자질구레한 속기(俗技)에서 벗어나 자신의 정신세계를 오롯이 표현하려는 작가의 마음이 느껴진다.대한민국 서예대전과 매일서예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서예대전.대구서예대전.매일서예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金嘉瑩기자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