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 농민.환경단체 첫 소송

몬샌토를 비롯, 유전자 변형(GM) 농산물 종자를 생산하고있는 대규모 농화학 기업들이 GM 종자의 안전성을 사전에 철저히 검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14일 농부들과 환경단체들로부터 제소당했다.

미국내 아이오와, 인디애나주 농민들과 프랑스 농민들은 이날 미국 전국농가동맹(NFFC) 등의 지원아래 워싱턴 연방지법에 몬샌토와 노바르티스, 듀폰 등 세계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국제적 농화학업체들을 제소했는데 이들 업체들이 사전에 엄격한 실험을 거치지 않고 유전자변형을 시도하는 것을 저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뉴욕 소재 코언사 등을 법률대행사로 내세운 제소자측은 몬샌토사가 다른 생명공학업체들과 공모, 전세계적인 카르텔을 형성했으며 "인체의 건강과 환경에 대한 안전성 여부를 충분히 검사하지 않고 고정된 가격에 시장에 GM 종자들을 판매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따라서 관련기업들을 「미국의 반독점법 위반과 공공불법 방해, 기만적인 거래관행」등의 이유로 제소했는데 생명공학 산업 사상 첫 소송사례로 간주되고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