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짓으로 풀어낸 밀레니엄 꿈그리기.
대구시립무용단(예술감독 구본숙)이 송년 공연으로 퍼포먼스 '꿈그리기'를 오는 20일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구감독은 "'꿈그리기'는 예술장르간 벽을 허무는 화합의 무대"라고 했다. 그래서 하이브리드(hybrid:혼성물)의 냄새가 풍기는 수식어를 달았다. '토탈'에 '멀티미디어'를 조합한 '토탈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느린 아다지오로, 때론 경쾌한 템포의 춤사위가 휘감는 무대. 스포트라이트가 꺼지면 피아니스트가 촛불을 들고 나온다. 이어 트럼펫 주자의 음악이 시작되고 성악이 뒤를 잇는다. 바리톤에 소프라노, 악기의 '색깔'도 피아노, 트럼펫, 색소폰등 다양하다. 시종 춤으로 표현된 '꿈그리기'에는 이렇게 여러 색깔의 꿈을 무대에 그려내고 있다.
안무를 맡은 구감독은 "'꿈그리기'라는 제목은 20세기를 보내고 새천년을 맞이하는 의미에서 상징적으로 단 것"이라며 "다양한 장르여서 관객이 지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기자 장두이씨(대경대 연극영화과 교수), 바리톤 김원경씨(계명대 음대교수), 소프라노 한은재씨(계명대 교수)에 이강일(트럼펫), 이성원(피아노), 김일수(색소폰)씨가 출연한다. 행위예술가 이종택씨의 퍼포먼스, 백진우 컨템포러리 앙상블 연주도 곁들여진다.
입장료는 무료. 문의 053)606-6319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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